‘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발간

입력 2021-0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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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사진제공=매쉬업엔젤스)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사진제공=매쉬업엔젤스)

코로나19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가 절실한 시기에 매쉬업엔젤스와 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초기 창업자를 위한 투자유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은 창업자들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겪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와 한국벤처투자(KVIC),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기획단계부터 힘을 모았다.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유치 입문서로 △국내 투자자 유형 △투자자에 대한 이해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 사항 △투자 절차 △계약서의 주요 항목 등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정보를 담았다. 마켓컬리, 센드버드, 오늘의집, 소셜빈, 드라마앤컴퍼니 등 여러 차례 투자 유치를 경험한 선배 창업가들의 투자 유치 과정과 현실적인 조언을 유형별로 분류한 인터뷰도 함께 실렸다.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는 “오랜 투자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투자 유치 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 책이 투자자와 투자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와 투자 유치 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창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당 서적은 무료 전자책으로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된다. 하드카피 형태로도 올해 2월 중 배포될 계획이다. 핵심 내용만을 알기 쉽게 영상으로 담아내 한국벤처투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택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초기 투자자이자 스타트업 전문가다.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학사와 석사를 전공했고, 1995년에 다음(Daum)을 이재웅 대표와 함께 공동 창업해 상장시켰다. 2010년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를 공동 설립했고, 2013년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를 설립해 창업생태계 육성과 후배 투자자 양성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한국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으로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05년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모태펀드 운용을 통한 벤처투자재원 확대, 해외 VC 출자를 통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엔젤투자매칭펀드 운용을 통한 창업 및 엔젤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비영리기관이다.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구성원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드는 역할을 지향한다. 스타트업 생태계 콘퍼런스, 재팬부트캠프, 테헤란로 클럽 시리즈,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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