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친환경 샐러드 용기 국내 최초 개발

입력 2021-01-13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풀무원)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바이오 용기 개발을 앞세워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풀무원은 바이오 페트로 만든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사용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페트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풀무원 계열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샐러드 제품에 적용된다.

풀무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평균 플라스틱 사용량은 지난해 기준 146㎏이다. 미국(100.2㎏), 중국(72.6㎏), 일본(71.5㎏)을 큰 폭으로 앞서는 수치다.

풀무원은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건강 도시락인 ‘샐러드’ 제품 용기에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페트를 적용, 환경경영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풀무원의 포장 혁신을 추진하는 풀무원기술원이 개발해 선보이는 ‘바이오 페트(Bio-PET)’는 구성 원료 중 일부를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포장 소재다. 일반 페트(PET)는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 100%로 구성돼 있지만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30% 함유하여 제조, 유통, 소각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풀무원기술원 포장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샐러드를 담는 용기, 포크와 드레싱을 담는 이너 트레이로 구성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기업 급식 사업장,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의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적용한 샐러드 메뉴는 △칠리빈 닭가슴살 소시지 △보코치니 단호박 △갈릭 바싹 불고기 등 총 3종이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지속 개발해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70,000
    • -0.28%
    • 이더리움
    • 4,606,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15%
    • 리플
    • 2,046
    • +21.5%
    • 솔라나
    • 355,000
    • -0.59%
    • 에이다
    • 1,415
    • +24.12%
    • 이오스
    • 1,040
    • +12.43%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86
    • +36.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3.77%
    • 체인링크
    • 22,160
    • +6.23%
    • 샌드박스
    • 512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