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12월 중국법인·1월 국내법인 본딩와이어 매출 고공행진

입력 2021-0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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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 공정 패키징 기업인 엠케이전자가 본딩와이어 부문 실적 갱신이 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12월 중국법인과 1월 국내법인(예상) 매출이 연이어 실적 고공 행진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맞물려 본딩와이어를 사용하는 리드 프레임의 공급량 증대 등 대외적인 영향 이외에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공격적인 행보 △미·중 무역제재로 인한 중국 반도체 내수시장 강화 정책 △대만 반도체 시장의 연속 호재에 이은 물량 증대 등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시아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 중국, 대만에서 확고한 본딩 와이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재고 보유량을 증가시키는 중국, 대만의 춘절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관한 불안감 지속을 감안하더라도 예년보다 물량 자체가 상당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내부에선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이 예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는 코로나19 백신 투입 시작으로 세계 경기 회복이 되는 시점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맞물려 5G 모바일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매출 경신이 유력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경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본딩와이어, 솔더볼의 고부가치 신규제품 연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사와 이익률 측면에서 상호 시너지를 보일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더 페이스트, 반도체용 필름 사업, 2차전지 음극재 사업 등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신규 사업의 성공으로 성장 기반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연내 최고 실적 달성과 신사업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이루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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