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7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62명 증가한 7만2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537명에 이어 5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35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국내발생에서 110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148명, 인천 20명, 경기 189명 등 수도권 확진자(357명)는 전날에 이어 300명대를 이어갔다. 부산 35명, 대구 13명, 울산 11명, 경북 23명, 경남 42명 등 영남권 신규 확진자는 124명으로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 3명, 전북 7명, 등 호남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0명, 대전 9명, 충북 11명, 충남 4명 등 충청권에선 24명이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20명, 1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2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0명, 유럽이 2명, 미주는 14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1067명 늘어 누적 5만463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185명으로 20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25명 줄어 1만439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74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