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빈의 전 부인인 배우 홍인영이 심은진과의 만남 시기에 의문을 표한 가운데, 전승빈 측이 해명에 나섰다.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전승빈과 홍인영은 지난해 4월 이혼했으나 2019년도부터 이미 별거하며 이혼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전승빈은 2016년 5월 '공대 아름이'로 얼굴을 알린 배우 홍인영과 결혼했다.
심은진과의 만남 시기가 결혼 생활 시기와 겹친다는 홍인영의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으며 "세부 조율에 대한 시간이 걸려 이혼 확정까지 시일이 걸린 것이지 2019년부터 이혼 과정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심은진과 전승빈은 12월 결혼 사실을 밝혔다. 2020년 종영한 MBC 일일극 ‘나쁜 사랑’을 통해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결혼까지 하게 됐다. 심은진은 “너무 이른감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고, 전승빈은 “이 손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잡았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전승빈의 전 아내 홍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로 유명한 영화 ‘베테랑’ 속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홍인영의 지인은 해당 게시물에 “어이가 없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했다. 또 다른 지인에게는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이혼 했는데", "할많하않" 등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