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우주의 꿈’ 이루나…스페이스엑스에 1600만 달러 투자

입력 2021-01-13 18:03 수정 2021-01-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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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미국의 민간 항공우주기업인 스페이스엑스에 1600만달러를 투자했다.

13일 NXC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엑스가 19억 달러 규모로 모집한 전환우선주 신주에 16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190억 원 규모다. 전체 금액과 비교하면 1%가 채 안되는 0.84%에 불과하지만 펀딩 과정에서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이미 할당량을 초과한 상태다.

NXC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조성한 펀드에 약 60% 규모로 참여하며 핵심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 법인은 스페이스엑스 주주 명부에 처음으로 등재된 한국계 투자법인이 됐다.

NXC 관계자는 “원했던 만큼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투자를 했다는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2002년 제조사인 테슬라모터스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했다. 화성에 이주한다는 계획을 걸고 세웠으며 군용·정찰위성 발사에 필요한 재활용 로켓을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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