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맨사 파워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출처=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서맨사 파워(사진)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국제개발처(USAID) 처장으로 지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파워 전 대사는 국제사회를 규합해 파트너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국제 빈곤, 민주주의 후퇴 등 문제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인수위는 "파워 전 대사는 세계를 한데 모아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법치와 민주주의를 강화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파워 전 대사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09∼2013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2013년에는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돼 2017년까지 직책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