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권 예약률 증가

입력 2008-12-05 2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광수요는 아직 저조...'항공권'만 호조세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지면서 미주 지역 항공권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환율상승으로 관광수요는 아직 저조하지만 친지 방문과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6일 항공권 판매 사이트와 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실시 이후 미주 항공권 예약 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넥스투어의 11월 미주항공권 예약 건수(예약시점 기준)는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이 기간 미주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웹투어도 11월 미국행 항공권 예약건수(예약시점 기준)가 전월 대비 무려 50%나 상승했다. 웹투어 관계자는 "비자면제 발표 후 2주째부터 이 지역 예약률이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인터파크투어도 미주지역 예약 건수가 10% 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주 지역 패키지 상품이나 호텔 예약률은 그다지 늘지 않았다"면서 "단순히 관광목적 보다는 친지 방문이나 하와이 쪽의 허니문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도 12월 미주지역 노선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인천~LA' 노선 예약률이 지난해 12월 88%였으나 이달에는 90%, '인천~시카고'는 지난해 85%에서 올해는 91%로 나타났으며 '인천~애틀란타'는 지난해 91%에서 올해 95%로 예약률이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자면제 시행에 따라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등 주요 노선을 증편하고 미국 소재 운영호텔 판촉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44,000
    • +2.2%
    • 이더리움
    • 5,047,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2%
    • 리플
    • 2,047
    • +4.01%
    • 솔라나
    • 332,600
    • +2.12%
    • 에이다
    • 1,395
    • +2.95%
    • 이오스
    • 1,114
    • -0.09%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679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6.14%
    • 체인링크
    • 25,100
    • -1.1%
    • 샌드박스
    • 834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