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취업 준비중인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프로그램인 '청년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원서 접수와 서류전형을 거쳐 약 760명의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인턴십은 금융위기로 인해 고용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대한민국 정통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은행업무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예비취업자들의 취업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지원서는 이달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수하며, 서류심사를 통해 이달 22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발된 지원자들은 내년 1월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약 5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금융업에 대한 폭넓은 인식과 경력형성의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5주간의 짧은 인턴십 경험에 불과하지만 대상자들에게는 금융회사와 일반기업 취업을 위한 적응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직장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금융 산업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높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