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올해 보안업계는‘통합 보안 플랫폼’이 주목받을 것”

입력 2021-01-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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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통합관제센터 전경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 통합관제센터 전경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사회현상에 따라 변화된 고객 생활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 시장에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통합 보안 플랫폼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에스원은 인공지능과 생체인식, IC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스원은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사업과 빌딩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등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에스원은 올해 보안 트렌드로 AI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보안솔루션, 생체인증을 접목한 무인솔루션, ICT기술을 활용한 정보보안 시장 확대, 빅데이터를 적용한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꼽았다. 우선 에스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조명 받은 기술 중 하나가 AI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는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병실에서 환자를 관리하는데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 역시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발표한 '디지털 뉴딜'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팬데믹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올해는 AI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지능형 보안솔루션들이 출시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으로 변화함에 따라 생체인증을 접목한 무인솔루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무인 키오스크가 국내 약 10만대이상 설치되며 2019년 대비 61.5%나 성장하기도 했다. 원격 근무가 일상화 되며 ICT 기술을 활용한 정보보안 시장 역시 올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시를 위한 통합관제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에스원은 통합 보안 플랫폼을 위해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은 보안서비스가 가진 모니터링 노하우와 출동 인프라를 건물관리 사업과 결합한 솔루션이다.

통합 보안 플랫폼의 생체인증 기술은 무인매장 솔루션에 적용된다. 무인매장의 비대면 출입 관리를 위해 얼굴인식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스원의 얼굴 인증 기술력은 정확도가 99.9%(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에 달해 보안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 1분기에는 생체인증과 AI기술을 접목해 출입관리와 체온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발열감지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고객의 생활 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 상품의 새로운 가치”라며 “올해는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에스원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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