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Celltrion)은 14일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CT-P41은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denosumab)’의 바이오시밀러다.
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CT-P41 임상 3상은 5개국에서 4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4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한편,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2월에 맞춰 CT-P41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하는 '2030 셀트리온그룹 비전'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 CT-P41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미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41이 올해 상반기 유럽 식품의약청(EMA) 허가가 예상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과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등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