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임상종양학회서 '리보세라닙' 성과 공개…"대규모 완전관해"

입력 2021-01-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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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21'에서 에이치엘비가 대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에이치엘비는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ASCO GI 2021에서 리보세라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이번 행사의 위장관종양심포지엄에서 리보세라닙에 관한 논문 4편이 발표한다. 특히 중국에서 위암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처방한 리얼 월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논문 초록에 따르면 35건의 완전 관해 사례를 비롯해 무진행생존기간(mPFS) 5.32개월, 전체생존기간(mOS) 9.76개월, 객관적반응율(ORR) 16.76%, 질병통제율(DCR) 82.91%를 보였다. 또한 리보세라닙을 타 의약품과 병용투여할 경우 단독투여 대비 mPFS 5.62개월 vs 4.47개월, mOS 10.81개월 vs 7.95개월로 ORR 18.21% vs 13.04%, DCR 84.88% vs 77.87%의 결과가 확인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중국에서 처방 중인 위암 치료제 '아이탄'은 에이치엘비가 신약허가신청(NDA)를 준비 중인 신약과 동일한 물질"이라며 "이번 발표 내용을 통해 리보세라닙의 높은 범용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갖고 상업화를 준비하는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 논문은 글로벌 양대 암학회인 전미 암학회(ASCO)와 유럽암학회(ESMO)에서 최고의 논문(Best of ASCO/ESMO)에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ESMO에서는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진행한 말기 위암에 대한 글로벌 3상 결과 논문이 최고의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ESMO에서는 위암은 물론 폐암, 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 23편의 임상 결과 논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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