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국인 관광객에 골프장서 2주 격리 허용

입력 2021-01-14 2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국관광청(TAT) 홈페이지 갈무리)
(태국관광청(TAT) 홈페이지 갈무리)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의무격리 기간 2주 동안 골프를 즐기는 게 가능할 전망이다.

태국 보건부가 13일(현지시간) 중부 깐짜나부리와 치앙마이 등에 있는 골프장 6곳을 외국인 관광객용 격리시설로 지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4일 보도했다.

지난달 7일 보건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골프장에서 격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격리 골프장'에선 골프를 즐기면서 자가격리도 할 수 있다.

태국관광청(TAT)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태국은 골퍼들의 파라다이스로 남겠다"며 "티타임을 잡기 훨씬 쉽고, 경기 속도도 빠르다"고 내세웠다.

특히 관광객이 없는 걸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골프장 격리는 코로나19에 타격받은 관광업을 살리기 위한 묘수로 해석된다. 관광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2019년엔 4000만 명의 관광객이 태국을 찾아 관광업 매출이 600억 달러(약 65조7600억 원)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1: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431,000
    • -0.32%
    • 이더리움
    • 4,941,000
    • +3%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1.24%
    • 리플
    • 4,702
    • -0.55%
    • 솔라나
    • 359,100
    • -0.11%
    • 에이다
    • 1,435
    • -1.58%
    • 이오스
    • 1,155
    • +1.85%
    • 트론
    • 385
    • +4.05%
    • 스텔라루멘
    • 641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650
    • -0.13%
    • 체인링크
    • 37,340
    • +1.99%
    • 샌드박스
    • 802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