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언니’ 유수진이 난임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결혼 3년 차의 유수진이 출연해 4번의 유산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수진은 “나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여성이지만 아이가 없다. 결혼 전 임신을 했지만 10주 만에 유산됐다”라며 “이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으나 3년째 시도와 실패만 반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수진은 “아침마다 배에 주사를 놓고 호르몬 약을 먹어야 하는 고통만 있다”라며 “이제는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관련 뉴스
이어 유수진은 “남편은 위로보다는 스파르타다. 아이를 유지할 체력이 안 되면 운동을 해서 만들어야지 매일 편식하고 과자만 먹는다고 뭐라고 한다”라며 “그럴 때 내가 아이 낳는 기계인가 싶더라. 왜 구박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는 “3번 이상 유산되는 건 습관성 유산이다. 지금 운동도 하시고 병원도 가시고 잘하고 있다. 다만 스트레스를 조심해야 한다”라며 “1년은 객관적인 것이지 주관적인 것은 아니다. 후에 축복이 찾아올 수도 있다”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