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코로나19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 국내 첫 출시

입력 2021-0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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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굿닥)
(사진제공=굿닥)

케어랩스 100% 자회사 굿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가 검증되는 모바일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의 국내 첫 출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굿닥패스’는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발급하는 증명서를 업데이트하면 QR코드 형태의 공식 디지털 인증서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사용자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앱에 등록하고, 발급된 디지털 인증서를 해외 입출국, 공연장 입장 등 일상 속에서 두루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굿닥패스’는 내달 말 국내 1위 비대면 의료 서비스 플랫폼 굿닥을 통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9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굿닥패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 증명 서비스의 국내 첫 출시 사례인 만큼 입국제한, 격리조치 등 각종 방역 조치 정책에도 한층 효율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경득 굿닥 대표이사는 “지난 3월 공공마스크 재고 수량 알리미 서비스로 선보인 ‘마스크 스캐너’에 이어 ’굿닥패스’ 역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검증하는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는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관심도가 높은 만큼, 향후 실생활 적용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비영리단체 코먼스프로젝트는 세계경제포럼(WEF)과 함께 백신 여권의 일종인 ‘코먼패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IT기업 IBM 역시 백신 여권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헬스 패스’ 앱을 개발 중이라 전하며 백신 여권에 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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