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한잔] 파월 ‘이것’ 가능성 일축…양적 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통화 정책은?

입력 2021-01-1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퀴즈한잔’은 매일 한 문제씩 이투데이와 함께하는 경제 상식 퀴즈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듯 퀴즈를 풀며 경제 상식을 키워나가세요!

양적 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통화 정책은 무엇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14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라며 '이것'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것은 양적 완화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통화 정책으로, 일종의 출구 전략에 해당한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테이퍼링'(Tapering)이다.

자산 매입을 줄여나가며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말한다. 사전적으로는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를 뜻하는데,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언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테이퍼링을 시행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통화 정책 변화로 인해 시장과 세계 경제가 받을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선진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은 일부 신흥국의 통화 가치와 증시 급락을 불러오기도 하는데, 이를 '긴축 발작'이라고 한다. 1994년 당시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준 의장이 기습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일어난 멕시코 금융 위기가 대표적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4일 파월 의장은 이날 모교인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유지 의사를 확인하며 "이른 시기에 테이퍼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미국의 통화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고용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목격되기 전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날 파월 의장은 양적 완화를 축소할 때가 되면 "온 세상이 알게 할 것"이라면서 "자산 매입의 점진적 축소 시작을 고려하기 한참 전에 대중과 매우 분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