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00명대를 지속했다. 다만 코로나19 사망자는 22명이나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513명 늘어난 7만12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24명)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나흘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513명 중 국내 발생은 484명이다. 이 중 60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25명이다. 비수도권은 총 159명으로 부산 45명, 경북·경남 각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울산·전북 각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대전·충남 각 3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2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7명, 미국 등 아메리카 16명, 아프리카 6명이다.
코로나19 완치자는 784명 늘어 누적 5만6536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총 1217명으로 22명이 추가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273명 줄어 1만348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74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