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빛, J2H바이오텍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

입력 2021-0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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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스타트업 ‘바이오빛’이 혁신ㆍ개량 신약개발 기업 ‘J2H바이오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J2H바이오텍 유형철 대표와 바이오빛 김용태 대표. (사진제공=바이오빛)
▲15일 스타트업 ‘바이오빛’이 혁신ㆍ개량 신약개발 기업 ‘J2H바이오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J2H바이오텍 유형철 대표와 바이오빛 김용태 대표. (사진제공=바이오빛)

펩타이드 안정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바이오빛’이 혁신ㆍ개량 신약 개발 기업 ‘J2H바이오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비를 지원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난치성 염증 질환 중 2종류 파이프라인에 대한 차세대 신약 공동개발을 시작해 비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개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바이오빛은 신약후보물질 개발 및 최적화를, J2H바이오텍은 약효검증 및 임상 전략 구축을 담당한다.

바이오빛 김용태 대표는 “J2H와의 공동개발 협약체결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바이오신약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소외당하고 있는 염증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바이오빛은 순수 바이오 기술만을 활용한 독창적인 펩타이드 안정화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BIG3 분야(바이오ㆍ헬스 분야)’ 유망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펩타이드 안정화 기술은 최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바이오빛의 펩타이드 안정화 플랫폼은 바이오 물질만 활용해 다양한 기능성 펩타이드의 효능을 획기적으로 유지하고 안전성 문제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펩타이드 안정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항 감염 단백질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빛은 이번 연구에서 신약후보물질 제공 및 최적화를 진행한다.

J2H바이오텍은 혁신ㆍ개량신약 개발이라는 투 트랙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바이오 기업이다. 2019년 예비 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에 기술특례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J2H-17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외에도 비 임상, 원료의약품 개발 역량 등을 보유한 제약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

한편 바이오빛은 창업 이래로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감염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신약개발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접촉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항균 코팅액을 개발 완료했다. 광학기기 적용 항균 코팅액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와 같은 제품들은 미국, 중국, 필리핀과 같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아 수출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진행했던 임상적 효능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면역질환에 대한 비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의약 분야 전문가 영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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