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25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 실시 “프리미엄 상품 20% 확대”

입력 2021-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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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물량은 총 45만 세트로 지난 설보다 25%가량 늘렸다.

이번 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새해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많아져 프리미엄 상품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 또한 온라인 전용 상품도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지난해 설 보다 약 30% 가량 물량을 늘려 선보인다.

지난 추석에는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한시적으로 완화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늘었다. 올 설 역시 명절 선물가액 기준이 조정되면서 관련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여 유명 맛집 협업 상품 등 차별화를 꾀했다.

맛집 소개 방송에서 전 출연자들이 극찬을 받은 압구정동 ‘우텐더’가 대표적이다. 이번 설 선물로 준비한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55만 원, 1.8kg)’는 1++ 한우만을 고집했다. 우텐더에서 가장 유명한 우텐더의 안심 스테이크와 더불어 채끝, 등심 스테이크까지 담았다.

또한 오로지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JW메리어트 호텔 연계 상품도 새롭게 출시했다. 1++ 한우인 더 마고 그릴 한우 스테이크 세트 1호(78만 원), 양념 불갈비(29만 원)를 이번 설을 맞아 만날 수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명절 선물 실적을 살펴보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한우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 물량을 2배 이상 확보했다.

아울러 김치도 설 선물로 처음 선보인다. 신세계 한식 연구소 해물 보 김치 2kg(13만5000원)는 반가와 궁에서 즐겨먹던 음식으로 제철 해산물과 채소로 담근 고급 김치다.

이외에도 다양한 한우 부위를 시즈닝 한 스테이크 선물 세트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18만 원), 소고기를 얇게 저며 양념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전남 광양식 한우 불고기(14만 원), 고소한 차돌박이와 은은한 향의 표고버섯, 쫄깃한 관자를 삼합으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차돌 & 관자 삼합 한우 차돌(14만 원) 등이 있어 간편하게 조리를 즐길 수 있다.

1~2인 소가구를 겨냥한 차별화 상품도 준비했다. 1.8㎏의 소갈비와 돼지 양념육을 한끼 식사에 용이하게 소분해 포장한 ‘한입 갈비&직화 함박 세트(9만 9000원), 보관과 조리가 간편하도록 개별 진공 포장한 ‘다미원 영광 참굴비 간편 세트 다복(1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간편하고 신선하게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명절에 가장 많이 쓰이는 굴비와 동태전을 손질해 혼합 구성한 ‘명절 한상차림 세트(9만 원)’, 가정에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패키지 구성한 ‘시화당 명절 상차림 세트(25만 원)’ 등이 있다.

한편 요리 레시피도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유튜브 채널인 ‘계절과 식탁’에는 한우 부위별 스테이크 굽는 법, 갈치 손질법, 꽃게 강정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이번 설에는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챙겨 먹는 고객들을 위해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간편식을 강화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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