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내각 지지율, 34%로 추락…코로나 대응 잘못했다 '61%'

입력 2021-0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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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간사이 지방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즉시 대응할 준비는 돼 있다”며 “매칠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쿄/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간사이 지방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즉시 대응할 준비는 돼 있다”며 “매칠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지지율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지지(時事)통신은 지난 8~11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34.2%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8.9%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39.7%로 같은 기간 13.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남녀 1953명을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유효 응답 회수율은 62.0%였다.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61.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18.5%에 그쳤다.

일본 내에선 스가 총리가 경기 부양을 중시해 긴급사태를 늦게 발령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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