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 피해 늘어…장비·인력 부족에 구조 난항

입력 2021-01-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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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 구조 당국은 밤새 건물 잔해를 뒤지며 생존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장비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16일 CNN방송 등 외신을 인용해 인도네시아 강진 관련 사망자 수가 67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잔 겔판드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인도네시아 지부장은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강진 직후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상황이 집계되면서 희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은 현지 재난 당국을 인용해 이날 오전까지 4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재난 당국은 지진으로 무너진 여러 건물 아래에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갇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겔판드 지부장은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밤새 건물 잔해를 뒤지며 생존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지진과 산사태로 통신·전력망과 도로가 단절되고 중장비마저 부족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국 관계자는 "건물 아래에 깔린 이들을 구조하는 게 최우선 사항"이라며 "작업에 속도를 내려면 장비와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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