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하는 ‘소비자 맞춤 광고 플랫폼’ 와이더플래닛, 수익성 개선 기대-유진투자증권

입력 2021-01-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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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기술성특례상장으로 오는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와이더플래닛에 대해 “타겟진성소비자 기반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적용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은 이날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목표가(1만2000원~1만5000원)를 확정하고 25, 26일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은 기존의 노출광고(1세대), 검색광고(2세대)와 달리 ‘프로그래매틱 광고(3세대)’로 사용자 클릭 수에 따라 광고주로부터 과금을 받는 사업구조다. 사용자의 행태ㆍ기호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클릭 확률이 가장 높은 광고를 실시간으로 전달(PC, 모바일 등)하는 ‘사용자 핀포인트 타켓 마케팅’ 방식이다. 2019년 기준 매출비중은 모바일 마케팅, 광고 서비스 64.8%, PC 마케팅, 광고 서비스 34.4%를 차지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의 행태, 기호 등을 분석, 인공지능을 통해 예측하는 모델인 와이더플래닛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35억 개를 보유하고 있고, 개인비식별 ID 4300만 명, 일 250테라바이트(TB) 생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수한 광고생태계(광고주-광고대행사-와이더플래닛-매체 간 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높은 타겟 적중률과 뛰어난 광고효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와이더플래닛은 인공지능 예측 모델 성능개선을 통해 CTR(Click Thru Rateㆍ노출 후 반응률)을 상승시키며 매출 증가는 물론 수익률 개선이 함께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확대도 나서고 있다.

박 연구원은 “기존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인공지능 기반 타켓마케팅 플랫폼 사업과 빅데이터 플랫폼사업을 B2B로 지속 확대하고 있고, 초개인화 메타쇼핑몰과 미디어 서비스ㆍ정보통신기술(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 진출 등을 통해 B2C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까지 적자경영을 이어온 와이더플래닛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8억 원,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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