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로슈(Roche)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CMO) 의향서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은 지난해 6월 8일 체결했던 것이며, 의향서 체결 사실을 본계약하면서 이전에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라고 밝힌 회사가 로슈라고 첫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내용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로슈로부터 확정 계약금액 3553만달러를 받게되며, 향후 계약상 보장된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확정 계약금액은 4억33만달러(432억5422만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회사측은 "상기 계약 금액은 양사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으며, 향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바이오의약품은 3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다만 계약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오는 2023년 12월 31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