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국 달군 DIMF 개막콘서트, 미국 공연 OTT플랫폼 진출

입력 2021-0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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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마이클리가 무대에 오른 DIMF 공연 모습.  (사진제공=DIMF)
▲뮤지컬배우 마이클리가 무대에 오른 DIMF 공연 모습. (사진제공=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지난해 처음 시도한 온라인 글로벌 콘서트가 미국 공연 OTT 플랫폼에 진출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는 지난 10월 열린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온택트(ON-TACT)'를 오는 24일 오후 2시와 7시에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공연 OTT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roadway On Demand·이하 BOD)'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DIMF 온택트'엔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가수와 뮤지컬배우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이지훈·김성규(인피니트)의 깔끔한 진행과 함께 마이클리·김소향·손준호·정선아·박강현·민경아·유회승(엔플라잉)까지 한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아이다', '캣츠' 등의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과 '프랑켄슈타인', '투란도트', '웃는남자', '번지점프를 하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넘버의 갈라 콘서트로 구성했다. 공연 실황은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지미집, 레일카메라 등 1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감을 높였다.

본 공연의 생중계 실황은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한 국내 무료 중계, 해외 OTT 플랫폼 (티켓피아, PRESENTIED LIVE)을 통해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 72 개국을 대상으로 유료 관람권 판매 건까지 포함해 총 8만 5977뷰를 기록했다.

'DIMF 온택트'를 선보이는 BO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공연 시장의 '셧다운(shutdown)'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출발했다. 현재 90여 개국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공연 실황과 백스테이지 투어, 토크쇼 등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유,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DIMF의 BOD 진출은 지난 2018년 MOU를 체결한 뉴욕 현지 공연유통사 '하모니아홀딩스(Harmonia Holdings, Ltd.)'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 대표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이뤄졌다.

켄 대표는 "최근 서양 뮤지컬 시장에서 K-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IMF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DIMF 온택트'의 BOD 상영은 미국 뮤지컬 시장에 DIMF와 한국뮤지컬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뮤지컬 시장과 한국을 잇는 DIMF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그 범위를 더욱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전세계 우수한 뮤지컬을 소개하는 국제 뮤지컬 축제인 DIMF가 온라인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와 뮤지컬의 대중화라는 DIMF의 기본 비전을 향해 도약을 멈추지 않으며 특히 K-뮤지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DIMF는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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