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 “역세권 주택 등 도심 공급 확대 계획 순항”

입력 2021-0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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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 합동 부동산정책 추진 현황 및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 합동 부동산정책 추진 현황 및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연합뉴스)
공공재개발ㆍ재건축, 속도↑
전세형 임대주택 1만4000가구 입주자 모집 등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서울 역세권 등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3기 신도시 신규택지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 합동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계획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이끌면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공공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세대책 관련 주택 물량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공실 중 1만9000가구는 기존 대상자에 전세형으로 공급했다. 나머지 2만 가구는 소득과 자산 기준을 대폭 완화해 전세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20일까지 1만4000가구의 전세형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2만4000가구를 포함해 총 8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재개발 등 공공 정비사업과 역세권 주택 공급 활성화, 전세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를 대상으로 한 '미니 재건축'인 공공 소규모 재건축을 신규 도입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현재 5800여 가구 규모의 주택을 2023년까지 1만 가구로 확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서울시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 등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로또 분양'의 대안으로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1150가구, 2028년까지는 1만5900가구 등 총 1만7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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