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 1년, 자영업자 살리고 백신 구조화 절실"

입력 2021-01-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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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애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애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보호와 체계적인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년이 상처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회복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적었다.

그는 "서울시는 자영업자를 위해 직·간접 지원을 했지만 올해 다시 실효적인 조치가 나와야 한다"며 "매출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고정비용을 감당하며 도산 위기 벼랑으로 밀려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살려 지역경제의 실핏줄이 터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백신 접종 과정의 구조화도 촉구했다. 2주일 전 서울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태스크포스(TF)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확보된 백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서울시가 5개 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추진반' 운영을 공식화하고 신속 대응했다"며 "프랑스가 백신 접종 이후 일주일간 이웃 유럽 국가들보다 터무니없이 초라한 접종 실적을 보였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고, 접종 과정에 대한 사전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은 나흘 뒤인 1월 24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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