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로 본 2021]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반드시 이기는 한해 만들어달라”

입력 2021-01-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라는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후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꽃이 피었다”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 한 해가 오히려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고객을 향한 불요불굴(不撓不屈) △구성원간의 원활한 협업과 소통 △다양성을 수용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불요불굴’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불요불굴의 유일한 대상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에게 광적인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원 팀, 원 컴퍼니’(One Team, One Company)가 돼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시너지 등 관계사 간, 부서 간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일들조차 자신이 속한 사업만 바라보는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면, 그룹 내 활용할 수 있는 역량과 자산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런 생각이 곧 ‘대담한 사고’이자 ‘위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망원경이 아닌 만화경으로 미래를 봐야 할 시기”라며 성장 가능성 있는 내부 인재는 적극 중용하고, 그룹에 부족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해야 ‘늘 새로운 신세계’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16,000
    • -0.93%
    • 이더리움
    • 4,615,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747,500
    • +8.18%
    • 리플
    • 2,170
    • +11.97%
    • 솔라나
    • 354,700
    • -3.3%
    • 에이다
    • 1,515
    • +24.38%
    • 이오스
    • 1,081
    • +13.19%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613
    • +5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3.39%
    • 체인링크
    • 23,030
    • +8.89%
    • 샌드박스
    • 527
    • +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