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0일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 증시의 호조는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 원화 및 위안화 가치 상승, 중국 경제를 중심으로 한 빠른 경기 반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론과 미국 금리상승 등으로 미국 증시 등 글로벌 증시의 조정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국과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올해 들어 미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정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 국면에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회복세가 두드러질 수 있음은 아시아 증시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