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소폭 증가해 4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04명 증가한 7만35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73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국내발생에서 67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135명, 인천 14명, 경기 126명 등 수도권에서만 275명이 나왔다. 서울은 전날 100명 아래 확진자를 기록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이외 부산 12명, 대구 11명, 울산 3명, 경북 7명, 경남 18명 등 영남권에서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11명, 전북 2명, 전남 9명 호남권에서 22명, 대전 1명, 충북 2명, 충남 7명 충청권에서 10명이 추가됐다. 강원과 제주에서는 각각 9명,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 격리 중 3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8명, 유럽은 6명, 미주는 11명, 아프리카는 6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712명 늘어 누적 6만18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300명으로 17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325명 줄어 1만203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23명으로 12명 줄며 감소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