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80대 치매 어머니 숨지게 한 딸 구속 송치·배우 박시연, 주말 대낮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外

입력 2021-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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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치매 어머니 숨지게 한 딸 구속 송치

치매를 앓는 고령의 어머니를 숨지게 한 50대 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54) 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14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의 자택에서 어머니(81)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A 씨는 범행 직후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말다툼을 하다가 어머니를 밀쳤는데, 장롱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질식사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그를 살해 용의자로 붙잡았습니다.

범행을 부인하던 A 씨는 어머니와 다투다가 감정이 격해졌다며 범행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 씨의 어머니는 오랜 기간 치매를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도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지만, 범행이 가볍지 않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박시연, 주말 대낮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배우 박시연(42) 씨가 주말 대낮에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시연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박시연 씨는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박시연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요. 사고 당시 박시연 씨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피해 차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총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시연 씨와 피해 차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는데요.

한편,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박시연이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며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박시연 역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 성폭행 혐의 20대 구속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강간 등 혐의로 A(23)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는데요.

A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께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20대 여성 B 씨를 안양시 한 건물 계단으로 유인해 폭행한 뒤 성폭행까지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범행 사흘만인 지난 7일 추적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합의로 이뤄진 관계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강제로 유사성행위를 한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고 도주 우려도 있어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DNA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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