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64% 급성장…인터넷 광고비, 방송 넘어섰다

입력 2021-01-20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체부, '2020 광고산업조사' 발표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모바일 매체의 광고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 매체 광고금액이 사상 처음 방송 매체를 앞질렀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18조1338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8년보다 5.4% 증가했다.

이중 매체 광고비(방송·인쇄매체·인터넷·옥외)는 12조158억 원으로 66.3%를 차지했다.

매체별로는 인터넷매체(PC, 모바일) 광고비가 4조751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방송매체 광고비(4조102억 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특히 모바일은 2조9270억 원으로 64.5% 급증하면서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방송매체 취급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으며 지상파 방송은 줄고 유료방송은 늘어났다.

지상파TV는 1조39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고, 라디오도 2862억 원으로 1.6% 줄었다.

반면 케이블TV는 2조1324억 원으로 7.9% 늘었으며, IPTV는 1378억 원으로 77.8% 급성장했다.

인쇄매체 광고비는 1조1316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었으며, 이 중 신문 취급액은 8540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한편 광고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만352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광고대행업 종사자 수가 2만893명(28.4%)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광고대행업(1만8262명, 24.8%), 광고전문서비스업(1만5140명, 20.6%) 등의 순이었다.

신규채용은 9538명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으며, 이 가운데 정규직이 8699명으로 91.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876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22,000
    • +2.54%
    • 이더리움
    • 4,824,000
    • +7.03%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8.74%
    • 리플
    • 2,031
    • +13.02%
    • 솔라나
    • 346,100
    • +4.06%
    • 에이다
    • 1,435
    • +9.54%
    • 이오스
    • 1,163
    • +5.15%
    • 트론
    • 291
    • +5.05%
    • 스텔라루멘
    • 711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7.14%
    • 체인링크
    • 25,900
    • +16.4%
    • 샌드박스
    • 1,056
    • +3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