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환율 하락 출발 후 소폭 상승 전망

입력 2021-01-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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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1-21 08:3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1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따른 추가 부양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환율이 하락 출발 후 소폭 상승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달러화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추가 부양 기대가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1월 미국 NAHB주택시장지수는 83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86)를 모두 하회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따른 추가 부양 기대가 높아지고 규제는 상대적으로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뉴욕증시 상승으로 이끌며 위험자산 선호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유로화는 프랑스와 독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로 하락했다.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098.02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가 약보합권에서 머문 만큼 소폭 상승 정도는 가능할 듯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전일 외환 당국은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외환 위기와 금융 위기를 겪으며 당국은 외환 건전성 관리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간의 관리가 은행권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번 방안은 비은행권에 대한 방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발 패닉에 증권사 ELS 관련 달러 조달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번 방안의 핵심적 내용은 외화 유동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3종 지표(외화자금 조달과 소요, 외화자산-부채 갭, 외화조달-운용 만기) 신설, 외환 건전성 규제는 비은행권도 은행권 수준으로 정비하고, 증권사의 외화 유동자산 보유(파생 결합 증권 자체 헤지 규모의 20% 이상) 의무화, 보험사의 환헤지 장기화 유도, 위기시 원활한 외화 유동성 공급을 위한 체계 마련 등이다.

이의 영향은 보험사는 환헤지 미스매치 관련 자본 확충 규제가 2023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환헤지 주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모습인데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FX Swap 시장에 하락 압력이 완화되는 반면 CRS 금리는 하락 압력을 심화시킬 것이다. 특히 증권사는 ELS 관련 자체 헤지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새로운 의사 결정을 요구받을 듯하다.

여러 주체들의 해외투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외환 시장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것이다.

위험 선호와 수급과 바이든 시대 개막에 따른 위험 선호 속 원달러 환율도 하락을 예상한다. 다만 상충되는 수급 여건이 환율 방향성 설정을 어렵게 할 듯하다. 금일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 주목하며 109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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