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떡볶이 인기에 쌀 가공식품 규모 11% 성장

입력 2021-01-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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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를 위해 제작한 긴급구호 세트.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를 위해 제작한 긴급구호 세트. (연합뉴스)

가정간편식 인기가 높아지면서 쌀 가공식품 규모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1일 발간한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쌀가공식품' 보고서에서 따르면 소매점 판매정보시스템(POS) 매출액 기준 2019년 쌀 가공식품 소매시장 규모는 884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매출액은 가공밥 4938억 원, 떡 1542억 원, 죽류 1332억 원, 쌀과자 911억 원 순이었다. 쌀 가공식품의 주요 소매 경로별 점유율은 할인점 32.5%, 편의점 24.0%, 체인슈퍼 18.8%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줄고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가공밥 등 쌀 가공식품 소비 증가 현상은 지난해 더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9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에서는 최근 3개월 내 가공밥을 산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9.7%에 달했다. 떡볶이 떡(48.2%), 쌀과자(45.1%), 죽류(43.4%) 등도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가공밥은 20∼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구매 경험률이 높았고, 떡볶이 떡·쌀과자는 자녀가 있는 30∼40대 소비자가 많이 샀다.

죽류·떡국 떡은 30∼40대 여성층, 쌀라면은 3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층에서 구매 경험률이 높았다.

지난해 소비와 비교해서는 전반적으로 쌀 가공식품의 소비가 늘었으며, 특히 온라인 쇼핑몰·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사는 경우가 증가했다.

응답자의 56.1%(복수응답)는 지난해보다 가공밥 구매가 늘었다고 답했고, 떡볶이 떡(24.9%), 죽류(22.3%), 쌀과자(15.7%) 등도 지난해보다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공밥(69.9%), 떡국 떡(64.5%), 떡볶이 떡(63.9%), 죽류(61.1%)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응답이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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