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방문한 이낙연 "특별법, 2월 국회서 통과할 것"

입력 2021-0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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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춘, 박미영 예비후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춘, 박미영 예비후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부산 가덕도를 방문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미래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미래다. 가덕신공항이 빨리 시작돼서 완공되도록 있는 힘을 다해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후방산업이 발전하는데 공항 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부울경은 소재부품 산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첨단소재부품 산업은 공항 없이 성립되기 어렵다. 인천에 바이오 산업이 몰려드는 이유 중 하나는 공항이 있어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소재부품, 특히 첨단소재부품 산업 현지에서 항공 물류를 이용 못 하고 인천 공항까지 다녀야 한다면 비용 때문에 성공이 어렵다"며 "첨단부품소재는 항공 물류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관광 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도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이 역점을 두는 관광산업에 공항이 필수적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오기 위해 인천공항을 거쳐 오라는 건 그분들에게 매우 어려운 요구"라며 "부산이 추구하는 마이스 산업도 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부울경이 추구하고 있는 메가시티가 성공하려면 가덕신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그것을 위해선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단 시일 내에 2월 임시국회 전에 필요 절차를 거치고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가덕신공항 특별법) 심의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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