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정책랠리 지속...단기반등을 즐겨라

입력 2008-12-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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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내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와 함께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급등장을 연출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100선을 상향돌파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시장에서의 매수세는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선물시장에서 6000계약을 외국인이 체결했으며 현물시장에서도 1000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이같은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가 묶여 있던 수급상황을 풀어주는데 일조한 것이다. 또한 기관과 투신권이 1조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인 것 또한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수급악화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같은 상황에 앞으로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인화와 미국정책 금리인하 및 한중일 통화스왑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분간 상승장이 지속적으로 연출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부증권 강성원 연구원은 "단기 급등으로 인해 차익실현매물 부담이 있지만 반등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11일 한국 정책금리 인하, 16일 미국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식시장의 단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의 반작용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지만 유동성으로 인한 베어마켓 랠리의 끝은 장기간에 걸친 박스권이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단기 반등을 즐기는 한편으로 변동성이 큰 상황에 대한 대비책의 의미에서 상승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동양증권 이재만 연구원 역시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과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한 통화스왑에 대한 기대감, 미국자동차업종 구제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증시는 과거 1거래일 동안 7% 이상 상승 후 단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는 점과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3가지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반등 시도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여전히 거시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전망치 등과 같은 펀더멘탈 개선이 동반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가 금융위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 상황에서 국내 증시 역시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시장에서 향후 수급선인 60일선을 기준으로 120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은행이나 건설주 보다는 글로벌 경기 부양에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조선이나 철강주들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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