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제4회 테크포럼 美서 개최

입력 2008-1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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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에서 8일(현지시각) 제4회 삼성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세계적 투자기관들의 주요 투자자들과 IT전문가,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시장 조사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부사장은 “삼성만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위기 관리를 강화해 변화에 긴밀히 대처하면서 경기 회복 이후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부사장과 사업총괄 담당임원들은 이날 사업부문의 핵심 기술 동향과 전망, 회사의 기술 리더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개했다.

메모리부문은 차세대 기술 로드맵인 DDR3(2Gb, 56나노), SSD(Solid State Disk) 등의 개발계획과 삼성전자의 독자 솔루션 제공으로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OneNAND, OneDRAM, moviNAND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LCD 부문은 현재의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인한 LCD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패널 기술력과 원가 절감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우고 있는 Flexible 디스플레이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Solar패널 기술 등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발표했다.

TV 부문에서는 단순 TV에서 지능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추세를 설명하고, 이에 맞춰 미래 TV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차세대 TV에 대해 강조했다.

삼성 테크포럼은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과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2005년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 시작했고 지난해는 서울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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