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증설에 11조 투자 검토 중"

입력 2021-01-22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착공…이르면 2023년 가동 목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100억 달러(11조 원)를 투자해 첨단 공정 팹 증설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3나노대 첨단 공정을 짓기 위한 투자다.

이미 텍사스주는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오스틴 공장의 경우 현재 메모리 반도체와 10나노(nm)대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두 개의 팹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오스틴 공장 인근 258에이커(약 104만4088㎡)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하고, 오스틴 시의회에 개발 승인을 요청하면서 파운드리 증설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성이 첨단 공정 증설을 고려하는 것은 경쟁 관계에 있는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TSMC는 현재 오는 2024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5나노 공정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증설) 계획은 예비적이고 변경될 수 있지만, 올해 착공해 2022년부터 주요 장비를 설치하고 이르면 2023년부터 가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증설 투자 계획과 관련, "아직 확실히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85,000
    • -0.94%
    • 이더리움
    • 4,767,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58%
    • 리플
    • 2,077
    • +3.13%
    • 솔라나
    • 356,000
    • -0.17%
    • 에이다
    • 1,500
    • +8.46%
    • 이오스
    • 1,075
    • +4.17%
    • 트론
    • 297
    • +4.95%
    • 스텔라루멘
    • 697
    • +47.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4.51%
    • 체인링크
    • 24,780
    • +13.2%
    • 샌드박스
    • 614
    • +2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