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384명…거리두기 '2단계' 시행하나?

입력 2021-01-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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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출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출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을 서서히 줄여나가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20%를 웃도는 '무증상 감염자'와 글로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변수가 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이다. 새해 초반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000명 아래에 머물렀고, 최근 며칠간은 300∼400명대를 유지했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상황을 보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4명으로 집계됐다. 3차 대유행이 급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이 수치가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처음이다.

현행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을 벗어나면서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로 진입했다.

정부는 당분간 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체계 개편 논의와 함께 완화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한창이다. 현재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부터 받게 될 초도 물량은 약 5만 명 분으로 이르면 내달 초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해당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다.

방역당국은 백신을 운반하고 관리할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백신의 유통·관리는 안전한 접종을 위한 핵심 단계 중 하나로 꼽힌다.

우선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계약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백스에 더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의 유통·보관도 담당하며 사물인터넷(IoT)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각 백신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콜드체인'(냉장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 등을 위한 냉동고 설치도 서두르고 있다.

정부는 백신을 누가, 어떻게 맞을지 등을 정하는 세부 접종계획을 조만간 확정해 내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 등과 더불어 50∼64세 성인도 우선 접종 권장 대상으로 검토해 왔는데 세부 대상자와 규모는 최종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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