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등 31개 공기업 5141명 신규 채용한다

입력 2021-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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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곳은 상반기 중 원서 접수 진행

▲한국남부발전 직원이 지난해 1월 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하여 취업준비생에게 채용절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직원이 지난해 1월 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하여 취업준비생에게 채용절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올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등 31개 공기업이 5000명 이상의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기업 31곳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이날 현재 총 5141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채용 인용을 확정하지 않은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5곳을 포함하면 채용 인원은 더 늘어난다.

취업 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국공의 경우 올해 정규직 40명, 무기계약직 17명, 고졸 채용 3명 등 총 60명을 뽑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규직 신입사원(관리직)을 36명 채용한다.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일반 정규직 1230명과 고졸 채용 170명을 합해 1400명을 채용한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채용 인원은 각각 1100명, 432명, 300명이다.

31개 공기업 중 절반이 넘는 18곳은 상반기 중 채용에 나선다. 해양환경공단의 경우 19일 원서 모집을 마감하고 현재 서류 전형을 진행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동발전, 한국철도공사는 내달에, 한전은 3월 중 원서 모집을 시작한다.

이 밖에도 에스알(SR), 한국수자원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은 1분기 중 원서를 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아직 채용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올해 신입 기준 일반 정규직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조사됐다. 성과급을 제외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일반직 신입직원(5급) 연봉은 4589만 원으로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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