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직장인밴드, 자선 콘서트 개최

입력 2008-12-09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

금호아시아나는 9일 "오는 13일 홍익대 앞 라이브 클럽 '타'에서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금호생명, 금호건설 등 4개사의 사내밴드들은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콘서트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밴드는 금호석유화학의 '엔테우스(Entheos)'를 주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 밴드 'VFR' ▲금호생명 'AGC' ▲금호건설 'K-brothers' 등 4개팀이다.

그룹측에 따르면 연합 밴드는 일주일에 한번, 퇴근 후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연습하고, 현재 공연 막바지에는 매일 하루 3~4시간씩 공연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금호석유화학 에네토스 밴드의 장광현 대리는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함께 해 보자며 연합 밴드 공연을 제안했는데 다른 계열사 밴드에서도 흔쾌히 승낙해 줬다"고 말했다.

같은 밴드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최효주(26)씨는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죠. 업무에 피곤하다가도 연습실 가서 노래를 부르면 신기하게 힘이 막 솟아난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그룹의 나눔 경영이 활성화되면서 뜻깊은 연말을 보내고 활기차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이웃 사랑의 모임이 늘고 있다"며 "음악으로 뭉친 이들의 열정이 오늘날 어려운 경제 상황도 풀어줄 수 있는 마법의 열쇠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공연소식이 회사에 알려지면서 콘서트 티켓은 공연 일주일전에 400장 모두 동이 났으며, 티켓 판매금 200만원 전액은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돼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쓰여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08,000
    • -0.73%
    • 이더리움
    • 4,641,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63%
    • 리플
    • 1,937
    • -7.36%
    • 솔라나
    • 348,400
    • -2.82%
    • 에이다
    • 1,384
    • -8.65%
    • 이오스
    • 1,134
    • +2.0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21
    • -7.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3.01%
    • 체인링크
    • 24,500
    • -1.21%
    • 샌드박스
    • 1,019
    • +57.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