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렬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 상승하며 2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은 1000선을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25일 오후 3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3억 원, 3591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나홀로 5662억 원을 팔아치웠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21일 3160.84로 마친 바 있다. 이날 코스피가 3200선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기아차(6.26%), LG생활건강(7.30%), SK(8.23%)로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고 삼성전자(3.00%), SK하이닉스(3.06%), LG화학(1.54%), 삼성전자우(2.06%), 네이버(1.60%) 등도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모비스(-0.71%)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포인트에 마감하며 코스닥1000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9억 원, 899억 원 순매수해 지수를 이끌었고, 개인이 1622억 원을 홀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0.64%)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5.39%), 셀트리온제약(3.54%), 알테오젠(4.56%), CJ ENM(5.49%), 카카오게임즈(3.33%) 상승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