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 이웃돕기 성금 200억원을 기탁했다.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세중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성금 기탁과 별도로 연말까지 총 45억원 상당의 지원금품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이웃들에게 지원한다.
삼성 임직원은 연말까지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회사는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매칭, 지원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난방비, 희귀병아동 치료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사랑나눔 지원활동을 전개해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자립 및 재활’, 미래 꿈나무, ‘군부대·유공경찰·유공소방관·국가유공자 등의 가족’, 소외계층 등에 격려금을 전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등 삼성 사장단이 전국의 쪽방 11개소를 방문해 쌀, 김치, 내의 등 생필품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성과 사회 환원이란 차원에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100억원씩을 냈고, 2004년부터는 200억원으로 늘리는 등 국내 기업 중 최고액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