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펀드손실 고객의 부담 완화 차원에서 펀드 판매 보수 및 수수료를 인하한 펀드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SH자산운용의 '신한 밸류 플러스 주식투자신탁(자) 1호'와 BNP파리바 투신운용의 '봉쥬르 코리아 플러스 주식투자신탁(자) 1호'로서 기존 펀드와 달리 보수 및 수수료를 다양화해 고객의 성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선취 판매 수수료형과 후취 판매 수수료형, 순차적 판매 보수 인하형 등이 있으며, 특히 후취 판매 수수료형의 경우 수수료가 최초 1%지만 1년 경과시 0.7%, 3년 경과시 0.5%, 5년 경과시 0%로 장기투자 고객에게 사실상 수수료를 면제하는 형태다.
아울러 순차적 판매보수 인하형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판매 보수만 있으며, 최초 펀드 가입시 펀드 판매 보수가 연 1.80%로 유지되다가 매 1년 경과시마다 기존 판매 보수율 대비 10%씩 인하돼 3년 이상 보유시 연 1.29%까지 낮아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펀드가입 고객들을 위해 기존 판매 펀드 7종의 보수율을 인하한 데 이어 손실고객과 고통을 분담하고 장기투자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상품을 기획, 출시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