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레전드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쓰리박’으로 뭉친다

입력 2021-01-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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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쓰리박' 티저영상 캡처)
(출처=MBC '쓰리박' 티저영상 캡처)

살아있는 스포츠계의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쓰리박’으로 뭉친다.

다음 달 1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누구나 한 번쯤 ‘만약 내가 이 길을 가지 않았다면, 이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국민 영웅 ‘쓰리박’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며 ‘두 번째 성장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영원한 코리안 특급, 박세리는 LPGA 아시아 최초 우승자이자 IMF 시절 통쾌한 샷으로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골프 여제, 박지성은 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대한민국 축구계의 산 역사 ‘해버지’다. 프로그램은 방영 전부터 세 사람을 한 프레임 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찬호는 인터뷰에서 “은퇴를 하고 나니까 우울증... 눈물이 막 나더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세리는 “선수로서의 박세리를 못 내려놓은 것 같아서, 그게 좀 잘 안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지성은 “공허함... 갑자기 스위치가 꺼지는 거잖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세 사람이 그려갈 리부팅 프로젝트는 무엇일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다시금 열광시키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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