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는 26일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와 세계적 디지털 모델 ‘슈두’의 첫 컬래버레이션을 공개했다.
로지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ver The Limit”이라는 문구와 함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Over the limit’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세상에 존재하는 경계를 허물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슈두는 영국 출신 사진작가 캐머런 제임스 윌슨이 패션 업계에서 10여 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3D 이미지 처리 기술을 이용해 만든 가상 인물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3D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에서 3D 기술력을 인정해 함께 컬래버레이션 하게 된 국내 사례는 ‘로지’가 유일하다.
SNS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로 꼽히는 슈두는 디지털 슈퍼 모델로 2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서 슈두 뿐만 아니라 로지도 버추얼 모델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사람보다 더 사람 같고, 컨셉 전달력 또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관계자는 “가상 인플루언서들의 세계에서는 원하는 대로 바로 실현이 가능해 ‘불가능’이란 없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 활동의 제약이 커진 현재, 가상 인물에겐 제약이 없어 앞으로도 로지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