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개발 속도낸다…산업부 올해 미래차 신규과제 24개, 279억원

입력 2021-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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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차·수소차 11개 134억원, 자율주행산업 13개 145억원

▲자율주행차가 세종시 중앙공원을 달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자율주행차가 세종시 중앙공원을 달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4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279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친환경 전기차·수소차의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자율주행산업 글로벌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2021년도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차·소수차 핵심기술 확보에 11개 신규과제(134억원), 자율주행산업 글로벌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13개 신규과제(145억원)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전기차 대중화 시대 조기 개막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시장경쟁력을 갖는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수소차의 핵심부품 개발 지원을 위해 11개 과제에 134억 원을 투입한다. 전기차·수소차의 핵심기술인 에너지 저장 기술, 구동 및 전력변환 기술, 공조 및 열관리 기술,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 등 4개 분야 8개 과제에 104억 원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차량 경량화에 대응하는 배터리팩의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며, 공조 및 열 관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급속 충전·고출력에 대응하는 배터리 팩의 열관리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또 냉난방 성능 제고를 위해 고효율 전동 압축기 기술, 탑승자의 열쾌적성 극대화를 위한 근접 공조 기술 개발에 R&D 자금을 지원한다.

대형 수소 상용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 수소전기차용 대형 수소저장용기 성능 향상 및 가격저감 기술, 수소 저장시스템용 고압 대유량 요소 부품 기술, 수소 충전시간 단축 기술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 규모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전기차에서 탑재됐던 배터리는 차량용으로서 수명이 종료된 후에도 잔존가치를 갖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3개 과제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자동차가 아닌 다른 응용분야 저장장치로서의 효용을 위한 잔존가치 분석 기술, 재사용 배터리 모델 개발, 재사용 배터리 적용성 평가·검증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산업분야는 이달 15일에 기 공고한 4개 부처 합동 예타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외에 3개의 신규사업에 올해 145억 원을 투입해 △초안전 플랫폼 △다목적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한다.

초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국제안전기준에 대비해 자동차의 고장제어, 고장예지, 위험최소화운행, 비상운행 등 다중안전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5개 세부과제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자율주행 다목적 편의서비스는 차량의 자율주행기능 고도화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이동형 게임방, 라이브 광고판 등 자율주행차량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이를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3개 세부과제에 올해 39억 원을 지원하며 언택트 서비스는 공용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상점, 헬스케어 등 비대면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으로 5개 과제 4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제 접수기간은 내달 12~26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R&D정보포털 사이트(itech.keit.re.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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