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2억 회분 추가 구매…“여름까지 3억 명 물량 목표”

입력 2021-01-27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이자와 모더나 각각 1억 회분 주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억 회분 추가 구매한다. 여름까지 3억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각각 1억 회분 추가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문한 물량(4억 회분)에 50%를 추가한 것으로, 올여름까지 총 6억 회분 확보를 목표로 한다. 6억 회분은 3억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으로, 3억3000만 명 미국 시민 대다수가 접종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백신을 각 주 정부로 운송하는 속도도 일주일 기준 1000만 회분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는 현재 운송 속도보다 16% 빠른 것으로, 확보 물량에 비해 접종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한 조처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인 수백만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접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에 대한 노력은 곧 물류 운송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당시) 100일간 1억 명을 접종하겠다는 약속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은 16만6000건의 신규 확진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 초 대비 감소한 기록이지만, 지난해 가을 내내 기록하던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블룸버그는 “존슨앤드존슨(J&J)도 조만간 백신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정부가 여름 전까지 추가 승인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81,000
    • +3.32%
    • 이더리움
    • 2,829,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90,700
    • +0.66%
    • 리플
    • 3,518
    • +5.17%
    • 솔라나
    • 197,300
    • +7.64%
    • 에이다
    • 1,096
    • +5.49%
    • 이오스
    • 741
    • +0.54%
    • 트론
    • 329
    • -1.79%
    • 스텔라루멘
    • 413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19%
    • 체인링크
    • 20,440
    • +5.31%
    • 샌드박스
    • 420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