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작년 영업이익 5583억원...수주 13조9126억 달성

입력 2021-01-28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558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수주는 13조9126억 원으로 연초 목표(12조7700억 원)를 초과 달성했다. 전년 동기(10조6391억 원) 대비 약 3조3000억 원(30.8%) 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현재 37조7799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5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2019년 말(32조8827억 원)보다 약 4조9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수의계약이나 원청사업 등 고수익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낸 영향"이라고 말했다.

매출은 8조136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5조831억 원 △토목사업 1조4827억 원 △플랜트사업 1조928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는 연결종속기업 4781억 원 등이다. 연초 계획에 9000억 원 가량 못 미치는 규모다.

하지만 주택 분양사업과 해외사업 손실 감축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40억 원(53.3%) 가량 증가한 5583억 원,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48억원) 대비 약 465% 이상 증가한 2533억 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2836억 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40%포인트 이상 줄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대우건설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95,000
    • -2.58%
    • 이더리움
    • 4,647,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44%
    • 리플
    • 1,957
    • -2.15%
    • 솔라나
    • 322,100
    • -2.63%
    • 에이다
    • 1,324
    • -2.43%
    • 이오스
    • 1,105
    • -1.52%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28
    • -1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98%
    • 체인링크
    • 24,020
    • -2.4%
    • 샌드박스
    • 855
    • -1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