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LS산전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은 2004년 이후 매 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실적의 안정성이 매우 높다"며 "2009년에도 전력 설비 부분이 실적 안정성을 주도할 전망으로 자동화와 금속관 부분도 2008년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부터 화전지구에서 생산이 증가할 초고압 변압기와 대형 스테인레스관 부분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009년 상반기 최악의 경기 침체가 전개되더라도 이 회사의 사업은 소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2009년 1분기에 경기 침체와 비수기가 겹치면서 영업이익률이 10% 아래로 떨어진 뒤, 매출액이 점차 회복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돼 2009년 영업이익률은 2008년과 비슷한 11%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