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AS부품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상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낮췄다.
안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익 안정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이익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AS부품 사업의 대상인 현대·기아차 글로벌 운행대수는 연평균(2007~2012F) 8.8%씩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에 따라 AS부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원화가치 하락으로 고성장 중에 있는 해외 AS부품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